백악관은 트럼프 취임 100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브리핑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물가도 낮추고 대규모 해외 투자도 유치했다며 성과를 나열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질의 응답에서는 곧 선거를 치르는 한국, 일본의 경우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초 전까지 협상 마무리가 어려운 것 아닌지 질문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베센트 재무장관은 그 반대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베센트 / 미국 재무장관 : 우리가 나눈 대화에 따르면 이들 정부는 선거 전에 미국과 무역 합의의 틀을 마련하길 원하고 있습니다. 그렇게 해야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이들은 협상 테이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려는 의지가 강한 걸 알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베센트 장관은 또 한국은 일본, 인도와 함께 협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나라라며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상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미 협상이 완료돼 인준을 기다리는 나라도 있다고 말했지만, 어느 나라인지 거명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자동차 부품 100%를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는 게 현실인 만큼 2년 동안은 관세를 깎아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하는 자동차에 한해 부품 관세를 2년에 걸쳐 상쇄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첫해는 차 값의 15%, 두 번째 해는 10% 만큼 부품 관세 25%를 받지 않겠다는 건데, 전체 차 값으로 따지면 각각 3.75%와 2.5%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의 미국 내 생산이 가능할 때까지 잠시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자동차 업체들이 겪게 될 짧은 전환기 동안 부품을 구하지 못할 경우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겁니다. 차량 전체 중 아주 일부에 해당하는 부품을 미국에서 못 구한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혼조세로 시작한 뉴욕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감면 조치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권준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300732217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